어머니가 다른 가전은 몰라도 냉장고만큼은 좀 큰 걸 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요.
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열린 LG전자 웨딩 박람회에서910ℓ 용량의 냉장고를 살펴보던 한 예비신부의 말이다. “원래는 800ℓ이하로 사려했지만 어머니 충고에 고민이 좀 된다”고 했다. 이것저것 따져보다가 결국 910ℓ짜리를 계약했다. 대용량이 좋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운 것.
대용량 가전에 대한 신혼부부의 관심이 뜨겁다. 냉장고, 세탁기, TV 등 기존 대형 가전이 다기능뿐 아니라 대용량 스펙까지 갖춰 나오면서 합리성을 따지기 좋아하는 깐깐한 신혼부부들의 눈길도 사로 잡았다. ‘아낄 수 있는 건 최대한 아끼고, 제 값하며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이라면 과감히 투자한다’는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.
출처 : 베이비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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